바로가기 메뉴
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닫기
아카이브

논문

  • 홈
  • 아카이브
  • 인문DB
  • 학술연구
  • 논문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워맨스에서 레즈비언 로맨스로

저자
이문우
서지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발간일
2022
조회수
417
SNS 공유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본고는 최근 한국의 TV 드라마에서 부상한 워맨스와 레즈비언 캐릭터의 등장에 주목하며 <마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마인>의 세 드라마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강화되는 워맨스와 그로부터 확장된 레즈비언 로맨스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퀴어를 비가시화하되 퀴어들의 취향까지 폭넓게 다루기 위해 채택된 방식 중 하나인 워맨스는 동성애 금기의 문화 속에서 레즈비언 로맨스로는 명명되어서는 안 되지만 그와 연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들의 동성 간 친밀성에 대한 갈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브로맨스와 다른 역학관계를 바탕으로 하며 독자적인 분석을 요하는 워맨스에 대한 연구로서 본고는 세 편의 드라마를 중심으로 워맨스의 재현양상과 그 흐름의 변화, 그리고 이와 연계된 사회적 흐름으로 포스트 페미니즘부터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에 이르는 페미니즘 담론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서로의 존재에 구원이 되어주는 여성들의 관계를 그린 <마마>, 세 명의 여성 캐릭터를 부상시키며 삼각 관계를 보여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그리고 <마인>에서 진보적인 커밍아웃의 순간을 그려내는 레즈비언 캐릭터까지, 세 편의 드라마는 한국의 페미니즘과 조우하여 변화하면서 이성애 관계를 드러내면서도 이를 후경화하는 방식으로 여성 간 연대와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포스트 페미니즘의 자기계발 주체로부터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남성과 관계 맺지 않는 여성들까지 워맨스는 지금-여기의 페미니즘 담론과 조우하며 다채로운 여성관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전글
레즈비언이즘, 성적 마이너리티에서 이성애 결혼의 대안으로
다음글
레즈비언 연속체와 공동언어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