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닫기
아카이브

논문

  • 홈
  • 아카이브
  • 인문DB
  • 학술연구
  • 논문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근현대 향촌사회에서 상여를 메던 ‘아랫것들’과 공동체의 ‘살갗’: 경기남부의 사례

저자
안승택
서지
한국문화인류학회
발간일
2019
조회수
486
SNS 공유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이 글은 근현대의 촌락 사회에서 행상(行喪), 즉 상여로 시신을 운구하는 관행과 관련한 경기남부에서의 현장면담 자료를 바탕으로, 소위 ‘마을공동체’의 안이라고도 밖이라고도 하기어려운 경계지대에 머물면서 하대(下待)를 받아왔던 이들이 ‘마을공동체’의 존재 및 운영과관련하여 하는 일이 무엇이었는지 점검한다. 이는 소위 ‘아랫것들’이 공동체를 지탱하기 위해 하는 일들을 조명함으로써, 정당한 성원권을 갖는 구성원들이 공유하거나 이상적이라 여기는 것들(규범, 약속, 재산 등)을 통해 공동체를 규정하고 가족이나 친척의 유비를 통해 그 사회관계의 본성을 상상하거나 재현하는 관행의 한계를 지적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촌계’라 불리던 상여계 사례를 통해 ‘공동체적 장례문화’의 이면에 존재하던 반상관계의 실체를 조명하고, 이어서 경기남부 92개 마을에서 반상관계의 영향 아래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적 행상 관행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분석한다. 다음으로 일제시기 이전 반상의 차별 없이 행상을 하게 된 마을들과 해방 이후 그와 같은 변화를 시도한 마을들로 나누어, 그 사회적ㆍ문화적 의미가 무엇이었는지를 밝힌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결론에서는 공동체에 대한 친족적 상상, 타자공동체, 면역체 등의 개념을 사용하여 이논문에서 밝혀진 바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수행한다.
이전글
18세기 경상도 사족의 혼례 방식
다음글
조선후기 제주도 지역 여성의 재산 소유와 상속 - 구좌읍 김해김씨 가계의 별급문기를 중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