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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양반여성의 친정가문 일원의식 고찰

저자
하여주
서지
조선시대사학회
발간일
2019
조회수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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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20세기 초 양반여성을 대상으로 한 묘지문․제문․행장 등의 기록에서 친정가문 일원의식을 보여준 자료를 선별하여 그 내용과 의미를 분석했다. 조선후기 남성 중심 가족의 가부장제에서 양반여성은 효성스러운 며느리로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시)어머니가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바람직한 며느리상의 필수요건인 ‘천성적 효심’의 이중성은 양반여성의 가부장적 교섭을 가능하게 했다. 여성은 孝婦이자 孝女여야 했으므로 며느리와 딸의 경계에 있었다. 이는 여성이 出嫁外人을 내면화하면서도 친정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바탕이 되었다. 효부로서 복무한 대가로 받은 권리와 어머니 혹은 시어머니의 지위로 누린 권력은 ‘딸’과 친정가문의 한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여성은 딸로서 살아가기 위해 ‘효부 되기’가 전제되어야 했으며, 친정 가문과 체통을 유지하는 데에 며느리․(시)어머니 정체성을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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