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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 전태일 가족의 서울 이주와 정착

저자
임광순
서지
역사비평
발간일
2020
조회수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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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노동열사’의 상징인 전태일을 이주-가족 경험 속에서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주 과정은 개인의 세계관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킨다. 전태일은 1950년대 가족을 따라 대구, 부산, 서울을 이주하며 살았고, 1960년대 상반기에는 생계 문제로 인하여 가출을 경험하였다. 전태일의 가출은 당대 익숙한 현상이었던 10대의 단신-계절 이주 경험의 축적과 동일한 형태였다. 1964년 전태일 가족은 친족 네트워크가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지 못하자 다시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주하였다. 이 과정에서 가족은 헤어졌고, 개인 자격으로 서울에서 생존 경쟁에 나서게 되었다. 이 시기 전태일이 평화시장에 취업하면서 전태일 가족은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전태일의 취업은 안정적인 봉급을 가족에게 제공했지만, 동대문 평화시장 일대는 급증하는 이주민으로 청소년 계급 격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전태일은 1969년 자신의 과거와 미숙련 여성 노동자의 처지를 연계했고, 불행의 원인을 ‘무한한 생존 경쟁’으로 인식했다. 그는 생존 경쟁을 벗어날 수단으로 ‘근로기준법’에 주목하였고, 상식인 생존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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