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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설화의 서사문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방법과 실제

저자
김정은
서지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발간일
2020
조회수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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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에서는 ‘의형제’ 설화의 서사문법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원리를 실제 설화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제시하고, 이를 대학의 교양강의와 고등학교의 동아리 수업에서 진행해 보고 그 결과를 논했다.
<특재 있는 의형제> 설화의 형식적인 틀로 핵심화소, 순차구조, 대립자질의 결합과 배치를 추출했고, 의미생성의 축으로 서사적 화두를 바탕으로 서사문법을 탐색했다. <특재 있는 의형제> 설화는 ‘재주’와 ‘의형제’의 핵심화소로 다른 화소들과 역동적인 결합을 해가며, ‘고립되어 있던 1인’에서 ‘재주 많은 다수’가 되어 이동해가는 순차적 과정에서, ‘단일성 : 복수성’, ‘고립 : 연대’, ‘정주 : 이동’, ‘1인 : 다수’의 대립자질로, ‘각자가 가진 재주가 어떻게 관계 속에서 어우러지며 당면한 문제를 합심하여 풀어내는가?’의 서사적 화두를 통해 상징적 의미자질을 생성하게 하는 서사문법을 가진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1인이었던 재주꾼이 다수의 재주꾼과 의형제가 되어 적대자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 생성의 근간이 될 창작원리를 제시했다. 창작원리는 1단계로 ‘나의 경험에 서사적 화두를 던져보기’, 2단계로 ‘나의 재주와 결핍에서 출발하는 화소 만들기’, 3단계 ‘핵심사건과 대립자 만들기’, 4단계 ‘순차구조로 화소를 결합하며 서술하기’로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 삶의 재주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각자가 가지고 태어난 재주를 타인과의 조화 속에서 어떻게 실현할지 상상해 보는 스토리를 생성해 보도록 했다.
<특재 있는 의형제> 설화의 서사문법으로 스토리텔링을 했을 때, 누구나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자신의 이야기를 생성할 수 있다. 신체적 특이함, 자신이 지니고 살아가고 싶은 특정한 물건, 자신이 독특하다고 느끼는 성격까지 <특재 있는 의형제>의 서사문법으로 창작하여 배치해 보았을 때, 자신의 재주와 타인의 재주를 많이 생성할 힘을 얻고, ‘의형제’나 ‘친구’로 합심할 때 재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서사적 길을 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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