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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無爲)의 공동체』의 몇몇 개념들에 대하여

저자
박준상
서지
철학과현상학 연구
발간일
2010
조회수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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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뤽 낭시(Jean-Luc Nancy)는 현대 철학에서, 특히 정치 철학 분야에서 동구권이 몰락한 이후에 가능한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새롭게 개진해왔다. 그의 정치적 성찰은 현 시대의 주목할 만한 성과로 남아있지만, 그것은 국내에서 지나치게 소홀히 여겨져 왔다.
이 논문은 낭시의 사상에 대한 하나의 전반적인 소개가 아니다. 이 글은 그의 주저들 가운데 하나이자 그의 정치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무위의 공동체』를 떠받치고 있는 몇몇 표현들에 대한 조명이다. 필자는 이 책을 독해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종류의 조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첫째로, 1980년대부터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주목할 만한 한 사유가 국내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것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개념들의 유기적 조직망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로 공동체에 대한 또 하나의 그의저서 『마주한 공동체(La Communaute affrontee)』가 국내에서 소개된 후 확인한 바이지만, 『무위의 공동체』에서도 제시되어 있는 낭시의 정치철학이 비현실적이거나 유토피아적인 것으로 적지 않게 오해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에 따라 그의 사상의 기본적 입장을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논문에서 우리는 낭시의 몇몇 개념들을 해명하면서, 그것들에 대한 단순한 설명에 머무르고자 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그에게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남아 있는 마르틴 하이데거에 비추어 그의 사유를 조망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그 방법을 통해 어떻게 그가 하이데거의 존재 사유를 정치적 관점에서 변형시키고 있는가를 밝힘으로써, 그의 사유와 마주하는 하나의 관점을 견지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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