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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가족 윤리학의 연구: 가브리엘 마르셀을 기반으로 *

저자
최상권
서지
효학연구
발간일
2018
조회수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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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마르셀의 대표적 저서인 ‘여행하는 인간’과 그 이외의 저서들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마르셀의 존재론적 형이상학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대표적 학자들 입장을 마르셀과의 관련성을 통해 간략히 소개할 것이며, 이후 마르셀의 사상적 변화에 근거하여 철학, 사상적 차원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 특히, 마르셀에게 있어 존재의 방식은 실존이다. 마르셀은 실존의 개념을 두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1차적 실존은 나의 몸과 외부 감각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실존이고 2차적 실존은 나의 몸과 나의 내면적인 의식과의 관계에서 파악하게 되는 실존이다. 마르셀은 구체 철학적 방법에 근거한 2차적 반성에 의한 자아 인식과 경험적 방법으로 더 넓은 세계와의 융합을 설명한다. 마르셀이 의도하는 ‘구체 철학’은 ‘상황’에서 출발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상황’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마르셀에 따르면 존재란 그 자체가 하나의 상황 속에서의 참여라고 하며, 마르셀은 참여의 단계를 세 단계(구체화, 친교, 초월)의 구분으로 정리한다. 존재론적 신비로 가는 구체적인 접근은 존재론적 요청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존재론적 요청은 사유 일반의 논리적 척도 안에서 탐구되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존재론적 탐구로 나아가야하며 상호주관성이 전제가 되는 존재의 신비로 나아가야 한다. 더 나아가 마르셀의 존재론적 형이상학의 입장이 발현된 ‘가족의 신비’에 대한 구체적 모습을 통하여 마르셀이 지적한 ‘깨어진 세계’의 상황에서 벗어나 상실한 현실적 자아와 존재의 주체성을 회복하고, 가족 구성원 각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호혜적 관계가 되는 동시에 나의 가족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타인들을 배척하지 않는 열린 공동체로서의 가족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인간의 존재를 그 토대로부터 형성케 하는 가치관의 기본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올바른 가족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윤리적 차원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함에 본 연구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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