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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張載)의 「서명(西銘)」을 통해 본 유교(儒敎) 영성철학(靈性哲學)의 가능성에 관한 시론(試論)

저자
김태완
서지
퇴계학논총
발간일
2017
조회수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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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장재의 「서명」을 중심으로 하여서 유교 영성철학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재의 「서명」은 유교의 영성철학적 이념을 보여주는, 신유학의 대표적인 논문이다. 「서명」은 하늘과 땅을 삼라만상과 모든 존재자의 근원이며 부모로 삼아 모든 생명체가 한 가족을 이루고 廣大和諧하는 세계를 그려내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주체로서 자각한 선각자의 정신적 초극의 경지를 제시하고 있다. 「서명」의 세계에서는 부모와 형제자매가 화목한 가정의 유비를 하늘과 땅으로 대표되는 우주에까지 적용함으로써 가족애라는 특수와 우주적 사랑이라는 보편애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장재의 「서명」은 우주와 우주내의 모든 존재자가 존재하는 원리를 우주적 사랑의 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천지(자연)에 대한 경외와 만물에 대한 사랑이 인으로서 관철되고 있는 것이다. 장재의 사상에서 유교적 영성의 각성은 德性知의 발현을 통해 성취된다고 할 수 있다. 장재는 인간의 지적 도덕적 지각을 감성적 지식인 見聞知와 반성과 이성에 의한 지식인 덕성지로 나눈다. 보통 사람의 마음은 견문지에 머물고 성인은 자기 본성을 완전히 발휘하여 견문지로 자신을 얽어매지 않고 천하의 모든 만물이 ‘나 아닌 것(非我)’은 없다는 광대한 知性을 발휘한다. 「서명」은 장재의 덕성지에 의한 인간과 하늘의 합일의 경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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