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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선교사 수양관에 관한 연구 - 각 수양관의 형성배경과 각종활동 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방연상
서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177
발간일
2016
조회수
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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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과 관련된 연구는 대개 한국 선교에서 이룬 `성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선교사들의 일상적인 삶과 관련된 부분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선교사 신분`이었으나 한국 땅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았던 선교사들의 일상의 삶으로 시좌를 옮겨 그들의 `여름휴가`를 살펴보았다. 선교사들의 여름휴가는 `선교사 수양관`에서 이루어졌다. 내한 선교사들이 수양관을 설립하여 그 곳에서 여름휴가를 갖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위생문제와 질병발생이었다. 위생과 건강 문제가 가장 컸기 때문에 수양관은 주로 자연친화적인 해변 주변이나 산 속에 설립되었다. 수양관은 개인주택과 공동주택 건축을 비롯하여 각종 편의시설 및 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수양관의 운영과 각종프로그램의 구성을 위해 회사를 설립하거나 협회를 조직하였으며, 협회 아래 여러 위원회를 두어 수양관의 실무를 맡겼다. 선교사 수양관의 설립이나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단이 있었으나 거의 교파의 구분없이 이용되었고, 성경번역과 성경개역 등과 같은 중요한 선교업무를 수양관에서 수행하기도 하였다. 수양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선교사 자녀들의 교육과 선교사들의 친목 및 여가활동을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내한 선교사 수양관 안에는 한국선교역사와 관련된 선교사들의 삶의 일부가 담겨 있다. 선교사들의 가족, 여러 종목의 체육활동, 야영, 음악연주회, 사냥과 등산, 사경회, 특별강연, 공동예배, 선교사 자녀들의 주일학교와 한국어 및 일본어수업, 주택건축과 수리, 공동주택관리 등이다. 내한 선교사 수양관의 형성과정과 수양관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고찰은 우리에게 선교사들의 한국에서의 삶의 일부를 보여주고, 선교현장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한국의 근대문화의 한 부분인 피서와 여가와 체육, 건축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무엇보다도 파송 국가와 선교 현장의 두 나라에 살고 있는 선교사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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