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닫기
아카이브

논문

  • 홈
  • 아카이브
  • 인문DB
  • 학술연구
  • 논문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서사담론으로서의 가족애

저자
김혜련
서지
한국여성철학회, 한국여성철학 7
발간일
2007
조회수
1397
SNS 공유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이 글의 목적은 감정 철학과 서사이론의 관점에서 가족관계의 구조와 의미를 설명하는 데에 있다. 먼저, 필자는 가족 또는 가족관계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언어를 가족언어로 부르고, 가족언어의 의미작용을 지시사(indexical) 의미론에 의거하여 설명한다. 지시사의 의미가 지시사가 사용되는 맥락과 사용하는 주체에 따라 상대적으로 결정되듯이, 가족언어도 주체가 누구를 자신의 가족으로 지칭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그 뿐만 아니라, 주체가 누구를 자신의 가족으로 지칭하는가는 주체가 특정 인물에 대해 편애적 감정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기획에 있어서 그 인물과의 관계가 대체불가능한 선으로서 인식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관계와 그 관계가 포함하는 주체의 편애적 감정은 주체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의 근간이 된다. 즉 가족관계는 주체의 감정을 구성 요소로 갖는다. 여기서 말하는 감정은 일시적인 현상적 감정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주체가 갖는 성향적 감정으로서, 기억에 의해 현재화되는 감정 서사의 양태로 경험되고 주체의 정체성의 일부를 형성한다.
이전글
「자전거」에 대한 심리치료적 연구
다음글
반공호국문학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