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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래 리의 ≪가족(Aloft)≫(2004) 연구

저자
김미영
서지
국제어문학회, 국제어문 35
발간일
2005
조회수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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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래 리(Chang-rae Lee)의 장편소설 ≪가족(Aloft)≫(2004)은 인종적문화적 혼종화 현상이 보편화되는 시대에 다인종다문화 가족의 특성을 보여주고, 개인성이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보편적인 가족의 의미를 탐색한다. 미국사회의 다인종다문화 가족에서 백인남성은 가족의 중심축을 이루며, 이민족 출신의 유색인 여성은 주변화된다. 부계를 잇는 남성들은 경제적(도구적) 역할을 감당하며, 가족의 연대성 못지않게 개인적인 자유를 구가하는 반면, 이들 유색인 여성들은 가족 내 역할이 사회적(표현적)인 것으로 제한되며, 개인성보다는 연대성을 강요받는다. 혼종적 가족구성이 특징인 미국 내 이민자 가계구성은 성별, 인종별로 성층화되어 있다. 특히 인종차보다는 성차가 가족 구성원 간의 성층화에 있어 보다 규정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래 리의 ≪가족≫이 제시한 현대사회의 가족의 의미는 개인이 갖는 잠재적 가능성과 실재 자신의 형편없음 사이의 무한한 격차, 그것을 끝내 참아주고, 자신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존재라는 데 있다. 이주민처럼 존재전이의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의 경우, 가족의 의미는 보다 강조되고 보수화되는 경향도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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