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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주의’ 파시즘과 정치적 서사성 연구 - 1950년대 문학을 중심으로 -

저자
이평전
서지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한국문학연구 28
발간일
2005
조회수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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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민주의’라는 파시즘적 경향을 지닌 정치 이념과 1950년대 소설에 나타난 정치적 서사와 문학 담론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작업니다. 특징적인 것은 식민지 체험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해방ㆍ전쟁 전후 세대들이 어떻게 ‘파시즘’이라는 폭력적 이데올로기를 동원하고, 문학과의 관계 속에서 이를 인식하고 있었는가 하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전쟁을 전후로 문학은 정치와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면서 파시즘적 요소들을 서로에게서 차용해왔다. 이것은 실제로 식민지의 내적 검열의 과정을 거쳐 현실정치의 직접적 억압으로 재생된다. 일민주의자들이 내세우는 ‘도의와 윤리’가 곧바로 ‘인격’으로 연결된다거나 가족이나 윤리, 전통, 유기체론과 같은 개념들이 ‘일민주의’의 정치 이념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곧바로 식민지 파시즘을 연상케 하는 것들이다. 또한 이들은 가부장적 구조의 ‘가족’을 상정하고 ‘전통’과 ‘반공’으로 파시즘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이러한 과정은 1950년대 소설이나 문학 담론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후 파시즘과 관련한 이 시기 문학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일미주의’와 같은 실제의 정치체제가 한국전쟁에 대한 문학의 본질적 접근과 성찰의 기회를 제한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한국전쟁의 영향 관계 속에서만 이 시기 문학작품을 해석하려는 연구 관행을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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