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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西銘)」의 은유적 구조

저자
이향준
서지
철학
발간일
2005
조회수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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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명(西銘)」이 표방하고 있는 도덕성을 체험주의적 입장에서 분석한 것이다. 「서명」은 가정-출산-양육이라는 경험적 근거로부터 은유적으로 도덕성을 유도한 텍스트이다. 출산과 양육은 「제작자 제작물」, 「주고-받기」라는 은유적 통로를 통해 구조화되고, 이들은 다시 「도덕적 회계」라는 구도 속에서 이해됨으로써 출산 양육과 효의 상호 관계를 규정한다. 이와 같은 은유적 구조물는 「엄격한 아버지」 모형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 모형에 의해 통합된다, 나아가 이 가정의 모형을 세계 전체로 확장하는 「인간의 가정」은유를 통해 가정의 도덕성을 보편적인 도덕성으로 확장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 도덕성의 보편적 근거를 존재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장재는 기(氣) 개념을 제시했다. 그러나 은유적으로 구조화된 도덕성의 내용과 기개념을 중심으로 존재론적으로 연역된 가치론의 구도는 비정합성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정이(程?)는 '천리'라는 개념에 근거를 두고 「서명」이 표방하는 도덕론의 형이상학적 정교화를 위해 이일분수'라는 주장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성리학의 형성 과정에서 나타난 기론에서 천리론으로의 전환은 도덕성의 정당화를 위해 추상적인 실체 개념을 변경한 것이지, 추상적인 실체 개념에 근거해서 도덕성을 변경한 사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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