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대에서 가족이라는 문제 - 30년대 신문,잡지,소설에 반영된 가족관을 중심으로 -
30년대 전후 시기의 작가들이 가족의 삶을 통해 집요하게 파헤치고자 하였던 것도 곧 가족이라는 화두를 통해 당면한 사회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그것에 대한 해결의 전망을 제시하고자 하였던 노력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30년을 전후로 한 시기의 가족 담론과 소설에 나타난 가족상을 통해 가족이라는 공간 속에서 전통과 근대가 어떠한 양상으로 충돌하면서 조우해나가고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