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앞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은 유학의 형성에 초석을 놓은 공자와 맹자의 경우를 중심으로 유학적 공/사 관념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유학에서 정치적 공공성의 영역이 구축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선행 작업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중국 한 대(漢代)에 들어와 가시화되고, 이후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국가체제로 자리잡은 ‘가(家)-국(國)’ 체제의 성격을 규명해 보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관심이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사이의 바람직한 긴장관계에 대한 모색은 우리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규범론적 요구라는 점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검토는 적절한 시의성을 지닌다. 특히 우리의 경우 ‘유학’이라는 독특한 역사경험을 배제하고 이 문제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무의미한 일이므로 작금의 담론 지형에서 공/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생산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서도 이 부분에 대한 검토는 필수적이다.
중심으로 유학적 공/사 관념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유학에서 정치적 공공성의 영역이 구축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선행 작업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중국 한 대(漢代)에 들어와 가시화되고, 이후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국가체제로 자리잡은 ‘가(家)-국(國)’ 체제의 성격을 규명해 보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관심이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 사이의 바람직한 긴장관계에 대한 모색은 우리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규범론적 요구라는 점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검토는 적절한 시의성을 지닌다. 특히 우리의 경우 ‘유학’이라는 독특한 역사경험을 배제하고 이 문제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원론적으로 무의미한 일이므로 작금의 담론 지형에서 공/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생산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서도 이 부분에 대한 검토는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