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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소설에 나타난 <집>의 의미 연구 : 1980년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저자
류은숙
서지
한국여성문학학회, 여성문학연구 7
발간일
2002
조회수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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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80년 이후 여성소설에 나타난 '집'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사적 영역에 한정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집' 이나 방과 관련된 여성소설은 많이 나타난다. 특히 80년 이후, 여성작가의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잡 이나'방'을 다루는 소설이 많아졌다. 이 점에 주목하여 여성소설에 나타난 잡이나 방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여성주의 이론으로 연구해 보았다. 여성소설에 나타난 '집'은 작품마다. 작가마다 다른 의미를 띠지만 크게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정리했다. 즉 남성이 중심이 되는 가부장적인 성격의 '집'과 여성성이 부각되어 여성이 중심이 되는 '집' 으로 나뉜다. 그리고 남성이 중심이 되는 집을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잡 으로, 여성이 중심이 되는 집을 '부재하는 <여성의 집>' 으로 이름 붙이고 이것을 기준으로 작품을 살떴다. 먼저 가부장적 성격을 띠는 집에 속하는 소설들은 남성 중심의 집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다룬다. 이런 가부장적인 집에 대해 여성들은 '집'을 지키거나 '집' 에서 떠나려는 것으로 반응한다. 한편 아버지의 집을 지키는 여자들의 모습도 적극적인 의미와 소극적인 의미로 나누어살펴볼 수 있다. 적극적 의미는 가부장제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긍정하며 가족 -특히아들-의 안위를 최선으로 여기고 가문을 이어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극적 의미는 가부장제나 가장을 부정하나 별다른 수가 없어 집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다른 유형으로 억압받던 여성들이 아버지의 집에서 떠나는 경우를 그린 소설이 있다. 이 유형의 여자들도 가정을위해 헌신했으나 일방적으로 남성에게 버림을 받거나 남성 중심의 가정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오는 두 가지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성성이 중심이 되는 집을 찾아보았으나 대부분 일그러지거나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므로 부재하는 '여성의 집 으로 제목을 정하고 살펴보았다. 여성의 가장 큰 특징은 생명 잉태와 그 생명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여성의 집도 둘로 나뉜다. 첫째는 생명을 잉태하는 집이고 둘째는 어머니와 딸의 집이다. 특히 우리 나라는 여성이 남성의 가문으로시집가는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또 다른 어머니와 딸의 관계가 생겨 어머니와 딸의 집을 고부관계를 다룬 집과 모녀관계를 다룬 집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둘로 나누어 살핀 결과, 아직 우리 여성소설에 나타난 '잡의 대부분이 가부장적인집이라 할 수 있으며, 간혹 나타나는 '여성의 집' 은 부재하거나 일그러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소설에 가부장적 집이 많이 나타나고 여성의 공간이 일그러진 모습으로 나타나는것으로 보아, 우리 사회는 아직 가부장적인 '집' 이 우세한 사회로 결론 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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