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닫기
아카이브

논문

  • 홈
  • 아카이브
  • 인문DB
  • 학술연구
  • 논문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1970 년대 도시소설의 양상 연구

저자
이은실
서지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6
발간일
2000
조회수
1427
SNS 공유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한국 사회에서의 도시화 현상은 일제시대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서구에서의 도시화는 1750년 산업혁명으로부터 본격화되어, 외부의 간섭을 거의 받지 않고 식민 지의 종주국 역할을 했기 때문에 국내의 지역 불균형 발전을 곧 해소시킬 수 있었다. 따라서 서구 세계의 도시화는 인구, 조직, 문화의 세 차원이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하 였다. 그리고 이러한 도시 산업화는 비교적 점진적으로 진행되었으나, 그 영향력은 식 민 통치와 세계 경제체재의 통로를 타고 세계로 확산되었다. | 이에 비해 제3세계 혹은 한국의 도시화는 서구의 산업화 초기의 도시화와 그 양상이 매우 다르다. 특히 한국에 있어서 도시화 과정은 일제에 의해서 이루어짐으로써 조선 인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궁극적으로 일본인을 위한 것이었으므로, ‘지역간의 불균등 한 발전(경성의 경우 남촌과 북촌의 불균등한 발전), 도시 빈민굴의 참상, 매춘업의 성행과 화류병, 퇴폐적인 일본 문화(도시 문화)의 침투'1) 등의 문제 등을 노정시켰다. | 이러한 문제는 1970년대까지 지속되는 결과를 낳았다. 한국에 있어서 본격적인 도 시화는 1960년대부터 시작되어 1970년대에 본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60.70년대의 도시화는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이라는 산업화 추진 계획과 맞물리는 현 상으로써 국가가 그 주체가 되어 진행되었고, 또한 경제 성장에 우선 순위를 둠으로써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었다. | 1960년대 정부 주도의 성장 정책으로 시작된 도시화, 산업화는 나라 전체로 보아서 는 오랜 절대 빈곤에서 헤어나게 했지만, 그 富가 소수의 가진 자들에게 편중되어 다 수의 가지지 못한 서민들은 가난에서 크게 헤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부의 편재로 인하 여 전보다 더한 상대적 빈곤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개발 정책은 공업화 의 성격을 띠게 되었고, 따라서 투자는 공업 쪽에 집중되어 1차 산업 부문, 특히 농업 부문은 국가 기반 정책에서 외면당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1960년대에 전체 인구의 60% 정도이던 농림 수산업 인구가 1970년대에 40% 정도로 크게 떨어졌고, 그 대신 공업 인구는 8% 선에서 14%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도시로 나온 농어촌 출신 의 인력 대부분은 부랑 노동자가 되거나 저임금 공장노동자가 되었다. | 따라서 70년대 작가들은 이러한 도시화에 따른 제문제들을 작품을 통하여 제시해 주 고자 하였다. 이러한 노력들이 70년대 도시소설의 양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전글
朱子家禮를 통해 본 朝鮮의 禮治
다음글
"굶주림"의 다면적 의미를 통해서 본 가족의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