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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시대소설(江戶時代小說)에 있어서 가족 -아키나리(秋成)·아야타리(綾足)의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長島弘明
서지
韓國外國語大學校 日本硏究所, 日本硏究 15
발간일
2000
조회수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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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나 이야기 또는 가타리모노(입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설의 한 형식)에서 '가족'은 항상 주요한 테마의 하나였다. 지나치게 용맹하여 아버지에게서 멀어져 여러지방을 전전한 야마토 타케루 이야기가 실려있는 <고지키>. 그리고 부왕의 고이(헤이안 시대의후궁)인 후지츠보와의 밀통 이야기를 축으로 하는 <겐지 이야기>. 형제를 시작으로 혈족, 혈연의 여러가지 애증이 교차하는 <헤이케 이야기>등등의 예를 들지 않고도 오히려 '가족'을 테마로 하지 않는 작품이 그다지 없다고 말 할 수있다. 특히 중세에서 근세에 걸친 가타리모노 셋쿄 조루리는 가족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부(혼약자)의 끈(유대)을 그린 <오구리>. 부모자식, 부부의 이별과 고난을 그린 이야기<가루카야>. 부모 자식의 이별과 누나와 동생의 사랑을 그린<산쇼오다유우>등. 어느것이나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농후하다. 에도시대에 들어서서도 가나조오시나 고조오루리등, 중세의 영향이 농후하게 남아있는 시대의 문학이나 예능은 어느 것이나 셋쿄 조오루리적인 '가족'의 초상을 계속해서 그려냈다. 그 '가족'의 초상이란 이별이라는 고난을 통하여 선명해진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이며, 부모 자식(혹은 형제)의 사랑의 끈이다. 그러한 가장 심플한 '가족'의 모습을 중세적인 '가족'이라고 부른다면 새로운 근세적인 '가족'의 초상을 그려낸 것이 이하라 사이카쿠와 치카마츠 몬자에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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