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에서는 필자는 비트겐슈타인의 후기의 저작인 <<철학적 탐구>>에 나타나는 <家族類似性>이라는 개념이 무엇을 뜻하는가를 분석하고, 그 대념이 일상적인 이름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가를 살펴 보고자 한다. 하나의 일반명사에 의해 통칭되는 사물들은 상호간에 하나 이상의 공통되는 면들을 가지고 있다. 비록 이 면들이 일치하거나 거의 일치하는 하나의 성질 내지 특징은 아닐지 모르나 사물들은 그러한 면들을 지니고 있다. 일반명사의 사용 가능성에 있어서 첫째, 이 공통되는 면이 얼마나 일정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가를, 특히 일상적인 담화에서 사용되는 방식을 통해 검토하고자 한다. 둘째, 우리는 우리가 관계하는 종류의 사물에서 공통된 면들이 갖게되는 <家族類似性>이 어떻게 설명되어질 수 있는가를 살펴 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기서 얻은 결론을 일상언어 중 '좋은', '형편 없는', 혹은 '좋지 않은' 등의 한정 형용사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