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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풍경

저자
김미영 외
서지
한국국학진흥원
발간일
2014년 10월 14일
조회수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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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풍경














개요
『노년의 풍경』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화 되면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각 전공 분야의 연구자들이 ‘나이듦’과 ‘노년’에 대한 연구를 함께했고, 개인의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선인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늙음을 둘러싼 오래된 고민과 경험을 통해 노년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책에서는 다양한 인물, 그림, 풍속, 고전작품 등으로 늙음의 모습을 통해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의 노년을 살펴 동양의 노년 풍경을 살펴보았다.

우리 선조들은 늙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고자 했을까. 83세까지 살며 최장수 임금으로 기록된 영조는 소식과 금주를 통해 장수를 다스렸고, 산수화, 아집도, 풍속도 등의 그림과 장현광의 《노인의 사업》, 《노령의 인사》 등 문학작품 속의 노인은 탄식과 희화보다 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그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지 고민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생일에는 국수를 먹고, 불사의 과일이라 여기는 장수의 상징 복숭아 등 장수와 노년을 무언가로 상징하려 했고, 일본에서는 액년을 경계하고 나이듦을 축하하는 문화를 통해 노년을 지내는 방식에 여러 가지 태도가 있음을 보여준다.

잘 사는 ‘웰빙(WELL-BEING) 못지않게 잘 늙어가는 ’웰 에이징(WELL-AGING)‘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늙어야 되는 것일까. 동양의 옛 사람들은 청춘이 지나가며 맞이하는 생물학적인 늙음으로 인한 심신의 쇠잔을 아쉬워하면서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자 했고, 이 책의 저자들은 늙어감은 결코 쓸모없음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덕이 깊어지고 성숙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노년의 마지막은 결국 죽음이지만 슬퍼만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늙어감‘으로써 유교에서 말하는 가장 훌륭한 죽음인 ‘고종명’ 즉 하늘이 부여한 천명을 다 살고 죽음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조선 노인들의 장수, 그 오래된 염원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제2장 노년의 거장들, 어떻게 달랐나
이숙인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제3장 흰머리와 잔주름의 붓끝에서 피어난 노년의 기상
고연희 연세대 강사
제4장 우러름과 능멸의 삶, 늙음을 받아들이는 법
김경미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
제5장 중국, 늙음의 문자와 음식을 통해 드러낸 삶의 염원
황금희 목포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제6장 일본, 액년을 경계하고 나이듦을 축하하다
조규헌 상명대 일어교육과 교수
제7장 늙음이 내뱉는 장탄식, 노경에 접어든 자의 심득心得
박경환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제8장 좋은 죽음을 향하여 인仁을 임무로 삼고 천하의 골짜기가 되다
임헌규 강남대 철학과 교수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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