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조선 현종의 적자이면서 원자로 태어난 숙종과 숙종의 서자로 태어난 영조가 경험한 출생, 책봉, 관례, 혼례에 얽힌 왕실 의례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된 유일본 자료 ?(숙종)왕세자책례등록(王世子冊禮謄錄)?과 ?(영조)왕자가례등록(王子嘉禮謄錄)?을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조선시대 왕실 사람들의 삶을 규정했던 유교 원리가 왕실의 일생의례를 통해 어떻게 재현되는지 보여준다. 적장자 중심의 종법 질서를 따르던 조선 왕실이 저출산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 관례도 올리지 않은 7세의 어린 원자 숙종을 서둘러 왕세자로 책봉하는 과정에서 고안해낸 공정책 디자인, 왕자 연잉군의 관례와 혼례의 격식과 절차를 두고 숙종과 신하들 사이에서 벌어진 예법 논쟁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1. 숙종, 원자로 태어나다_김지영
2. 숙종의 왕세자 의례 복식과 공정책_최연우
3.. 왕자 연잉군의 관례_박지윤
4.. 왕자 연잉군의 혼례_임민혁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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