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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커뮤니티 제8집] ‘가족의 시대’에서 ‘포스트-가족’의 시대로: 한국 근대 가족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_홍양희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70
등록일
2023-08-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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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가족 위기론’이 한국 사회에 유통된 지도 꽤나 오래되었다. 만고불변의 진리와도 같아 보이는 ‘가족’, 그것이 해체되는 것만 같은 사회 현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기의 징후로 인식되었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가족’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것의 역사적 해체에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근대 가족’, 이것은 언제부터 등장하였고, 그것의 존재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더욱이 이러한 가족 구성 방식의 붕괴가 왜 ‘위기’로 담론화 되어야만 하는가. 이러한 문제들을 질문하는 것은 ‘근대 가족’이 발 딛고 있는 토양, 그것이 가진 위치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나아가 가족의 존재 양태와 거기에 내재된 정치학을 문제시 하는 근대 가족사 연구의 현재적 의미를 가시화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2000년을 전후하여 지금까지 이루어진 근대 가족사 연구 성과를 다음의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살펴본다. 먼저 근대 가족의 구축과 관련된 연구이다. 주로 근대 가족의 지식 생산, 담론 정치, 그리고 제도의 구성 등에 주목한다. 이들 세 가지의 주제들은 근대가 가족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장치들이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2장에서는 구축 재구축되는 근대 가족 제도, 거기에서 개인들의 일상, 경험, 그리고 그들이 행한 실천들과 관련된 연구들을 고찰한다. 그리고 끝으로 3장에서는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살아가는 이주자 가족의 삶을 추적한 연구들을 정리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가족의 위기가 운위되는 시대, ‘가족의 시대’를 재사유하고, ‘포스트-가족’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의 단초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가족사, 근대 가족, 가족 위기, 가족제도, 젠더 정치, 성별역할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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