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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커뮤니티 제8집] 고려시대 여성사의 연구성과와 가족·친족제_이정란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46
등록일
2023-08-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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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최근 고려 여성사는 많은 연구의 진전이 이루어졌다. 고려 후비의 역할과 위상을 다룬 글들은 여성 ‘개인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거기에서 복합적이고 주체적인 인간으로서 ‘그녀들’의 모습을 천착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연구보다 진일보했다. 한편, 개별이 아니라 전체를 시야에 두고 고려 후비의 정치적 위상을 검토한 글도 꾸준히 발표되었다. 전근대 여성의 정치적 열악성을 부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禮論에 투영된 이념적 지위를 통해 후비의 정치적 위상을 살펴본 일련의 글들은 고려 여성사 연구의 진전에 도움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고려 여성의 칭호를 둘러싼 연구도 새로운 국면에 도달했다. 유교적 통치체계의 구현이라는 관점에서 후비의 칭호를 분석함으로써 왕실의 혼인 형태를 재고하도록 한 연구, 궁·원호에 담긴 거주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천착하여 서류부가혼 전통을 재확인한 논문, 외명부 칭호의 실사례 분석으로 고려의 양측적 친속 모습을 살핀 글이 이 방면의 연구에서 특히 주목된다.

다양한 주제와 갈래로 진행된 고려 여성사 연구에서 유의해야 할 사실은 ‘복수의 여성성’에 대한 고민과 고려의 혈통주의가 여성의 위상과 역할에 끼친 결과를 분석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복수의 여성성’ 추구가 여성사 연구에 대한 반성이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려는 시도라고 한다면, 혈통주의에 관한 관심은 고려 여성의 특수성을 확인해보려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이상의 주제는 고려 여성사 연구의 진척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주제어 : 복수의 여성성, 혈통주의, 친족지칭, 후비 칭호, 외척 연구, 내명부, 외명부, 다처제, 양측적 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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