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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커뮤니티 제4집] 『쇄미록』에 나타난 오희문의 전란 체험과 가족애_김소연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93
등록일
2022-05-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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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본고는 전란 속 가족의 일상이라는 관점에 기반하여, 임진왜란 관련 실기인 『쇄미록(瑣尾錄)』에 기록된 오희문(吳希文, 1539~1613)과 그의 가족이 겪는 전란 체험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발현되는 오희문의 가족애를 연구하고자 한다.
오희문과 그의 가족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서로 단절되었다. 가족과 단절된 동안 그의 가족애는 가족의 부재로 인한 슬픔, 가족의 안위에 대한 걱정과 비관적인 예감,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이러한 가족애는 그가 잠들었을 때 꿈으로도 발현되었다.
가족과 재회한 오희문은 본가로 돌아가지 못한 채 가족과 함께 객지에서 피난 생활을 하게 된다. 피난 생활을 하는 동안 오희문과 그의 가족은 식량난으로 인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전염병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가장이었던 그는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질병에 걸린 가족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이를 기록했다.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희문의 모습은 가족에 대한 그의 가족애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현대 사회에도 전세계적으로 곳곳에서 내전 및 전쟁이 일어나며, 그 속에서 개인과 가족은 일상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오희문 가족이 겪은 전란 체험과, 그 속에서 오희문이 보여준 가족애는 현대 사회에서 전쟁을 겪고 있을 누군가와 그 가족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전란이 없는 평범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주제어: 오희문, 쇄미록, 전란(임진왜란), 일상, 가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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