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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커뮤니티 제2집] 여주인공의 가족 갈등에 나타나는 조력자들의 충(忠)과 그 의미-〈정을선전〉을 중심으로_권영희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58
등록일
2022-05-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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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본 논문은 <정을선전>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가족 갈등과 해결 양상을 살피고 그 과정에서 발현되는 조력자들의 ‘충(忠)’ 의미를 논구하고자 한 것이다. <정을선전>은 두 개의 갈등 구조가 작품의 축을 이룬다. 여주인공이 친가에서 겪는 계모와의 갈등과 시가에서 겪는 처‧처 간의 갈등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작품 속의 두 갈등은 모두 가족 집단 내에서 발생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들 갈등에서 공통적인 문제로 작용하는 것은 여주인공의 훼절 음모이다.
주목할 것은 갈등 과정에서 조력자들의 ‘충(忠)’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때 충 형상은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 번째는 전실 자식과 계모의 갈등에서 드러나는 유모 내외의 생래적인 충이다. 유모 내외의 충은 부모자식 간의 돈독한 사랑을 기반으로 한다. 두 번째는 처‧처 갈등에서 나타나는 시비들의 이념적인 충이다. 이들의 충으로 여주인공의 가내(家內) 편입이 이루어진다. 가족 구성원이 고통의 주체라는 비극적 상황에서도 여주인공은 가정으로의 복귀를 염원하고, 시비들은 충으로 호응한다. 이처럼 <정을선전>은 통칭 ‘가족’ 역시 이데올로기 집단의 한 유형임을 여주인공과 조력자의 형상을 통해 보여준다.
 
주제어: 훼절, 충, 조력자, 윤리규범, 생래적, 이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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