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어머니이자 한 여자에 대한 기록!
프랑스 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가 들려주는 어머니 이야기 『한 여자』. <남자의 자리>를 통해 아버지의 삶과 죽음을 써내려갔던 작가가 이번에는 어머니의 삶과 죽음을 되짚어본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10여 개월에 걸쳐 쓴, 자신의 어머니이자 어느 시대를 살다간 한 여자에 대한 기록이다. 노르망디의 소도시에서 태어난 어머니.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위치의 열등함을 극복하고 싶어했고, 딸에게 자신이 누리지 못한 모든 것을 주려고 노력했다. 딸은 어느 순간 어머니가 더는 자신의 모델이 될 수 없음을 느낀다. 많이 배운 사람들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딸은 어머니가 거칠게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부끄럽다. 어머니와 딸 사이의 은밀한 교감은 사라지고, 부모와 자식 사이의 막연한 애정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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