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랑도 우정도 원망도 구원도 여자에게만 허락된 이야기
여자가 갈 수 있는 세계의 모든 것
미디어 속의 여자들은 대부분 젊거나 아름답거나 날씬하거나 착하다. 그렇지 않은 여자는 어딘가 부족하거나 이상한 취급을 받는다. 독특한 상상력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소설집 『우리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에는 어제 버스 정거장에서 마주친, 교실이나 동네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여자들이 등장한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세상에 녹아들지 못하고 소외되어온 여성들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편견과 관습을 떨치기 위해 완전한 자유를 향해 떠난다. 여자에게는 신도 부처도 없는 세상, 여자들이 마치 유령처럼 존재하는 이곳에서 스스로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아나서는 여성들은 그들의 진짜 이름을 찾을 수 있을까?
목차
추천의 말
한국 독자 여러분께
조용한·시그널·실루엣
늪지 괴물이 된 친구
양산 할망구
북쪽 출구의 여인
도쿄에서 23시에 안나는
자매들의 정원
열 번째 처녀
그러니까 그 속도는
육지가 없는 바다
하루에의 톱기어
옐로 체리 블로썸
배 속 마을(라쿠고 「아타마야마」에서)
당신을 생각하면 쓸데없어진다
고자쿠라 다에코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Same Sex, Different Day.
두근거림과 나의 폐를
꿈에서 본 맛
헤픈 여자 명인전(名人傳)
시온과 이야기하면
카나는 다리가 없다
Faraway
타임 애프터 타임
희곡 | 속이 시커먼 열 명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