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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홀

저자
김현
서지
문학과지성사
발간일
2014-07-31
조회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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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문학과지성 시인선' 453권. "세상에 없을 수밖에 없는 시를 쓰겠다."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며 시인은 마음먹었다.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지 10년 만의 일이었다. 6년이 지났다. 짧지 않은 기다림 끝에 김현의 첫 시집 <글로리홀>이 나왔다. 255쪽에 달하는 '퀴어 SF-메타픽션 극장' 속 차곡차곡 접힌 51편의 시는 '덕력'이 있다면 마음껏 두고두고 펼쳐 읽을 법한 축나지 않는 화수분이다.
 
<글로리홀>은 시집 같기도, 소설집 같기도 하다. SF, 디스토피아, 포르노그래피, 하드코어 야오이물, 팬픽으로 읽힐 수도 있겠다. 특정 시기 영미권 대중문화와 하위문화에 대한 충실한 보고서나 오마주, 부패한 세상을 풍자하는 알레고리, 혹은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나는 로드무비이기도 하다. 김현이 한 권의 시집으로 묶기를 선택한 이 많은 요소들은 결국 우리의, 인간과 세계의 욕망을 드러내며 억압과 결핍을 조망한다.
 
세상에 없을 수밖에 없던 시(세상에 없던 시, 세상에 있어야 하는 시가 아닌), 퀴어와 섹스와 정치와 SF와 문학과 음악과 영화와… 인간의 욕망과 세계를 이루는 온갖 은유들로 구성된 이 보랏빛 백과사전은 조금 새롭고 꽤나 낯설어 우리를 퍽 불편하게도 하지만 눈 밝은 사람에겐 몹시 유쾌하게 다가올 것이다. 당신은 얼마만큼 인간입니까, 무엇이 인간을 인간되게 합니까. 인간과 세계, 욕망을 묻는 그 오랜 질문에 대한 스크린 키드의 정직한 대답이 여기에 있다. 

목차
비인간적인 / 고요하고 거룩한 밤 천사들은 무엇을 할까; / 론 우드Lone Wood의 은퇴파티 / 은하철도 구구구 / 리와인드Rewind / 퀴어 ; 늘 하는 이야기 / 작가와의만남 / 죽은 자들과 함께 / 소설을써라, 소설을, 소설 캐비지 여사의 제 신발좀 찾아주세요. 슬리퍼에예요, 푸른 슬리퍼 / 목성에서의 9년 / 블로우잡Blow Job / 게리가 무어라고 하던 복제품을 위한 추도사 / 그린그래스Greengrass가 사라졌네 / 산파들의 세계사 / 거미줄 카펫 / 눈귀, 사라진 말을 찾아라 / 시들시들 시든 숲의 시든씨 / 그들이 약에 취했을 때 / 나이트스위밍Nightswimming / 진짜 소년 / 긴 꼬리 달린Darlin / 빅 애니멀Big Animal / 대성당 / 어딘가에 시리우스 / 친애하는 늙은 미스 론리하트의 늙은 미스 론리하트 씨에게 / 늙은 베이비호모 / 죽음을 / 딜런Dylan / 고요하고 거룩한 밤 천사들은 무엇을 할까; / 칠실녀전(漆室女傳) / 동사와 서독 / ㅅ / 메리 프랭크스터스의 시간에 대한 삽화 / 소설을 써라, 소설을, 소서르 그 시절 / 처음으로 죽은 갱gang / 최후의 얼룩덜룩 / 폴로네즈Polonaise(계속) / THE FUTURE / 케이트 블란쳇이 꾸는 꿈에 대하여 / 국경 / 우주관람차 12호의 마지막 손님 / 소설을 써라, 소설을, 소설 마지막 날들에서 블레이크는 푸른 장갑을 / 초씨전 / 저택 / 수전 보어맨Susan Boreman의 은퇴 파티 / 고요하고 거룩한 밤 천사들은 무엇을 할까; / 슬픈 음부 / 밤의 정비공 / 몽고메리 클리프트 /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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