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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

저자
강명관
서지
휴머니스트
발간일
2017-12-26
조회수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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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허생》의 진면목을 밝힌다!
 
연암 박지원을 실학자이자 북학파의 영수로 바라보며 《열하일기》에 수록된 고전소설 《허생》을 통해 시대착오적인 북벌론과 화이론을 비판하고, 실학·북학·상업·무역 등을 지지했다는 분석이나 조선 후기 사회가 스스로 자본주의적 근대로 나아갔다는 ‘내재적 발전론’의 단초를 찾는 학자들이 있다. 이들의 말처럼 《허생》은 정말 실학과 상업주의를 주장한 작품, 자본주의의 맹아를 담은 작품일까?
 
다른 학자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색다른 주제를 연구하고, 학계의 정설과는 다른 주장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강명관 교수는 『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에서 《허생》이 실학과 상업주의, 자본주의적 근대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파격적인 답을 내놓는다. 실제로 연암은 《북학의》 서문 등에서 특별히 상업을 장려하자는 주장이 아닌, 물화의 유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수준의 주장을 했고, 연암의 아들 박종채가 쓴 《과정록》에 따르면 연암은 상인을 ‘천한 직업’이라고 이야기했다.
 
저자는 이처럼 텍스트 안팎에서 다양한 근거들을 찾아내어 《허생》에서 상업주의를 찾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며 실학파·북학파를 지우고 동시대의 콘텍스트 속에서 진짜 허생을 읽어내고자 한다. 18세기 조선의 현실, 연암의 방대한 사유, 《열하일기》 집필 배경 등을 조망하며 《허생》의 진정한 의미는 《허생》이 실린 《옥갑야화》의 맥락 속에서 오롯이 드러나기에 《옥갑야화》전체를 강독하고 그 내용을 자세히 살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말 〈허생〉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1장 연암의 연행과 『열하일기』 그리고 〈옥갑야화〉
2장 〈옥갑야화〉 서두의 6화-화폐에 선행하는 가치들
3장 〈허생〉 앞부분-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
4장 〈허생〉 뒷부분-현실로 돌아오다
5장 〈후지〉 1-조계원을 통해 거듭 북벌을 비판하다
6장 〈후지〉 2-이야기 출처 은폐를 위한 또 다른 책략
7장 〈차수평어〉-박제가의 〈허생〉 비평
8장 조선 후기 지식인이 꿈꾼 각기 다른 세상
 
나가는 말 지금-이곳과 허생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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