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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가족, 핵가족 붕괴에 대한 유쾌한 묵시록

저자
고미숙
서지
북튜브
발간일
2020-09-01
조회수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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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고미숙, ‘핵가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영화 「기생충」을 보다!
 
「기생충」은 어떤 영화인가? 계급의 문제, 빈부격차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지만, ‘빈부격차’라는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인다. 웃으면서 보기 시작하지만, 극장을 나설 때 느껴지는 찜찜함의 정체는 무엇일까? 고전평론가 고미숙은 ‘핵가족’이라는 키워드로 이 찜찜함과 막막함의 정체를 밝혀낸다.
 
부자건 가난한 사람이건 가족의 외부를 상상하지 못하고, ‘계획’이란 오직 비슷한 사람들을 밟아서 없애 버리는 것만을 의미하는 현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반지하에서 대저택으로의 단숨의 도약만을 꿈꾸고, 부자들은 ‘선을 넘는 것’에 대한 극도의 불쾌함과 불안감에 어쩔 줄 모르면서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이런 꽉 막힌 현실이 핵가족을 중심으로 한 소유욕과 서로에 대한 정서적 집착만을 지니고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라고 분석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버릴 것’, 가족의 이익과 서로에 대한 집착만을 증대시키는 ‘계획’이 아닌 ‘생명 차원의 연대의 장’으로 가족을 변화시킬 것, 그리하여 가족의 구성원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응원해 주는 관계’로 새롭게 가족의 윤리를 구성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_ 「기생충」 이전 「괴물」의 ‘위생’과 「설국열차」의 ‘계급’
 
핵가족의 묵시록으로 본 「기생충」
위생권력과 ‘비정상’ 가족의 대결 - 「괴물」
「설국열차」와 「옥자」 - 「괴물」의 변주 혹은 변종?
 
2부 _ 반지하와 대저택의 데칼코마니
 
핵가족의 섬뜩함
계획의 시작
디지털,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를 없애다
신흥 부자들의 등장
선을 넘는다는 것
 
3부 _ 핵가족, 음울한 묵시록
 
핵가족에는 외부가 없다!
억압과 소외의 온상, 핵가족
‘단번에 도약’을 꿈꾸는 가난한 가족
네트워크의 붕괴와 퇴행
출구는 없다?
변하지 않는 욕망의 궤도
핵가족의 폐쇄회로에서 탈출하기!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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