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피라모스와 티스베의 전설을 희극 형식으로 다룬 작품으로, 같은 전설을 비극으로 다룬 『로미오와 줄리엣』과 대비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다. 사랑을 찾아 쫓고 쫓기는 두 쌍의 연인, 여기에 요정 세계의 사랑과 질투가 뒤섞이면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는 현대연극의 온갖 장르를 포괄하면서 현대 연극의 어느 걸작보다 더 재미있고, 총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생생한 현장감과, 시적 함축성의 전달에 천착한 김정환 시인의 번역을 통해 한 권의 시집을 읽는 서정성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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