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미국인들의 '국가적 기억상실증'인 노예제를 소재로 한 작품. 1856년에 미국 신시내티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한 흑인 여성이 노예 사냥꾼에게 자기 아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아이의 목을 베어버린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 가해자인 백인이나 피해자인 흑인 모두 망각하고 싶어했던 '노예제'를 처절한 모성애를 통해 재조명함으로써, '사랑받지 못한 자'들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