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라틴아메리카 작가 최초로 194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의 시선집이다. 칠레 작가 미스트랄은 명실공히 라틴아메리카 시문학의 대모이자 교육자다. 파블로 네루다는 그녀의 지도를 받은 학생이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미스트랄을 “자비와 모성을 노래하는 위대한 시인, 남아메리카 문학의 여왕”으로 칭송했다. 미스트랄을 세계적 시인으로 만든 주된 요인은 그녀가 불의와 타락에 저항하는 작가일 뿐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위무할 줄 아는 교육자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스페인내전과 세계대전 중에 버림받은 아이들을 열렬히 대변하여 모성을 상징하는 국제적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국내 첫 미스트랄 단독 시집 <밤은 엄마처럼 노래한다>에서는 죽음, 사랑, 슬픔, 회복, 배신, 부활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펼쳐지고, 인류애를 향한 시인의 열망은 독자를 깊은 감동과 성찰로 이끌 것이다.
목차
1945년 노벨문학상 위원회의 시상 연설
내 안의 그녀/ 내 손을 잡아/ 손가락을 잃은 소녀/ 공기꽃/ 느린 비/ 자유/ 무희/ 우리는 모두 여왕이 될 거야/ 예술/ 두려움/ 물잔/ 잠 못 이루는 밤/ 행복한 여자/ 낙원/ 경건한 여인/ 블랑카 언니에게/ 나는 외롭지 않아/ 발견/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 자장자장/ 죽음의 노래/ 엄마의 슬픔/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네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리/ 잃어버린 내 이름/ 말 없는 사람/ 별의 발라드/ 풍요/ 노래는 부르지마/ 딴 여자에 대한 노래/ 모든 게 우리를 떠나네/ 죽음의 소네트/ 예술가 십계명
옮긴이의 말 지금은 미스트랄의 시간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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