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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무게

저자
이시이 고타
서지
후마니타스
발간일
2022-10-31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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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언론이 열광하는 유명한 살인 사건들, 우리가 ‘살인’ 하면 떠올리는 흉악 사건들은 실제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의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 살인 사건의 절반 이상이 친족 간에 벌어지는 일이고, 대부분은 자세히 보도되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2015년부터 6년간 일본에서 벌어진 가족 살인 사건들을 샅샅이 추적하기 시작한다.

25년간 은둔형 외톨이 아들을 정성껏 돌봐 온 아버지는 어떻게 살인에까지 이르렀을까? 30대 자식 둘과 함께 살던 어머니는 왜 굶어 죽어야만 했을까? 가난 속에서도 성실히 어머니를 돌보던 아들은 생활이 파탄에 이르렀을 때 왜 노모를 복지 시설에 맡기지 않고 함께 자살하는 길을 선택했을까? 간호사 출신 아내는 장남 부부와 같이 살면서도 왜 홀로 간병을 하다 남편을 죽이게 된 걸까? 다섯 살 아들을 13층 아파트에서 떨어뜨려 죽인 엄마의 마음속에는 어떤 어둠이 자리하고 있던 걸까?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논픽션 작가인 이시이 고타는 재판에서 나온 관계자의 증언과 SNS, 문자메시지, 부검 결과, 공판 증거들, 그리고 관계자 인터뷰를 기반으로 우리 시대 가족의 어둠을 드러낸다. 또 『아빠의 아빠가 됐다』를 쓴 조기현의 한국어판 해제는 아버지를 혼자 간병해야 했던 스스로의 경험을 되새기는 동시에, 이 같은 일본의 사례들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국내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이 책의 실효성을 더한다.

목차

 

해제 돌봄의 무게 조기현 7
들어가며 가족에 의한 죽음 21
1 은둔형 외톨이 “나밖에는 가족을 지킬 사람이 없다” 31
2 돌봄 포기 “배가 고프면 먹을 줄 알았어요” 83
3 빈곤과 동반 자살 “돈을 못 빌리면 죽을 수밖에…” 111
4 가족의 정신 질환 “이제 편해져도 돼…” 141
5 노노 간병 “제 마음이 제가 느끼기에도 이상했어요” 181
6 아동 학대 “좋겠네. 아빠가 다정해서” 209
7 사건 이후의 삶 “제가 대신 매일 생각하기로 했어요” 251
나가며 가족 살인,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305
옮긴이의 말 비극, 그 뒤편 김현욱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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