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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밀한 폭력

저자
정희진
서지
교양인
발간일
2016-10-24
조회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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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개정판.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 거대한 폭력, '아내 폭력'이라 불리는 아주 친밀하고도 낯선 폭력의 실상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우리 사회의 성 차별적 인식을 낱낱이 드러낸다. '아내 폭력'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사회 구조의 문제이며, 여성과 남성의 관계가 계급 관계보다 더 근본적인 권력의 문제임을 입증한 독보적인 연구서이다.

저자 정희진은 10여 년에 걸친 상담 경험과 사례 연구, 수백 편에 이르는 국내외 문헌 연구,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에 대한 심층 면접을 바탕으로 하여, 가족 집단에서부터 공권력에 이르기까지 '아내 폭력'을 공공연히 은폐하고 재생산하는 가부장제 사회의 멘탈리티를 속속들이 해부한다. 가해 남성들과 피해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운명 공동체이자 평화로운 안식처로서 가족의 허상은 산산이 부서지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와 성 차별 의식이 압축적으로 구현되는 공간으로서 가정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여성주의 글쓰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책에서 저자는 남성 중심 사회가 결혼 제도를 통해 어떻게 여성의 정체성을 시민.개인.인간이 아니라 아내.며느리.어머니라는 역할로 이전시키고 남성의 기득권을 유지하는지를 보여준다. 매 순간 인간으로서 '권리'와 아내.며느리.어머니로서 '도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들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페미니즘 입문서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_ 모든 것의 시작 - 성 역할, 가족, 폭력

1장 ‘아내 폭력’, 가부장제의 축도
‘아내 폭력’은 어떻게 지속되고 재생산되는가
‘아내 폭력’은 인류 공통의 경험이다
가정 폭력인가, 아내 폭력인가

2장 당사자 : 연구자, 피해자, 운동가로서 나
증언자의 고통, 연구자의 고통
증언자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것
‘객관성’은 정치적인 문제다
피해 여성들을 만나면서 다시 읽는 기존 연구들

3장 여성의 눈으로 보는 ‘아내 폭력’
아내를 때릴 수 있는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적’ 공간, 가정
결혼이라는 폭력 허가증

4장 폭력 남편이 인식하는 아내 폭력
아내를 때려서 가르칠 ‘권리와 의무’
아내와 남편을 묶어주는 폭력

5장 폭력을 수용하는 아내의 심리
남편의 착취에 맞서지 못하는 이유
폭력을 사소한 문제로 만들기
폭력, 사랑이거나 질병이거나 수치

6장 아내 정체성과 가족 정치학
아내 역할로 재생산되는 폭력의 구조
왜 폭력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가
공포와 저항의 가족 정치학

7장 가족 중심 관점에서 여성 인권 관점으로

부록
참고문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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