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정보 바로가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보기

전체메뉴닫기
아카이브

철학/역사학

  • 홈
  • 아카이브
  • 인문DB
  • 인문고전
  • 철학/역사학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맹자의 땀 성왕의 피

저자
김상준
서지
아카넷
발간일
2016년9월9일
조회수
904
SNS 공유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 플러스 공유하기 카카오 스토리 공유하기

















개요
중층근대성론에 따르면 동아시아에서도 근대문명의 기틀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동아시아 문명의 중심 내용, 그 축은 과연 무엇인가? 김상준 교수는 동아시아 문명의 축을 우리가 낡은 사상이라고 치부했던 유교에서 찾는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유교의 정초(定礎) 지점을 독창적으로 재발견한다. 그것이 바로 ‘맹자의 땀’과 ‘성왕의 피’이다. ‘맹자의 땀’은 장례 풍습이 생기기 이전에 들판에 방치된 부모의 처참한 시신을 목격한 고대인이 땀을 흘리며 괴로워했다는『맹자』의 구절에서 가져온 것이다. ‘성왕의 피’란 요순우탕 등 성왕(聖王)의 행적을 기록한『서경』의 감추어진 이면에서 발견한 핏자국, 왕권을 둘러싼 폭력을 말한다. 유자들은 이 ‘성왕의 피’를 한사코 지우려 했다. 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군주를 창조하려 했던 것이다. 결국 인류의 도덕적 몸의 탄생을 의미하는 ‘맹자의 땀’은 유교의 윤리적 기원을, 왕위 없는 왕을 지향한 ‘성왕의 피’는 유교 비판성의 기원을 풀어주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맹자의 땀, 성왕의 피’를 이 책의 제목으로 삼은 이유는 이 두 개념이 그만큼 유교문명을 이해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유교의 근본 원리, 제2부는 유교의 작동 원리, 제3부는 유교 동아시아, 제4부는 유교 조선을 다룬다. 뿌리에서 시작하여 점차 넓게 펼쳐가다 마지막 부분에서 조선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총체적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이다.


목차
책머리에: 동아시아 유교문명과 인류 보편적 가치
 
제1부 중층근대와 유교
제1장 중층근대성: 근대성 이론의 혁신
제2장 맹자의 땀: 인류 진화와 도덕적 몸의 탄생
제3장 성왕의 피: 폭력과 성스러움, 유교적 안티노미
3장 보론 유교적 초월성: 양계초 대 막스 베버
 
제2부 유교세계의 작동 원리
제4장 유교정치의 키워드: 모럴폴리틱
4장 보론 조선 그리고 중국, 일본, 베트남의 유교정치와 군주주권: 예외와 법칙
제5장 유교의 예는 어떻게 사회를 규율했는가?
제6장 유교 노블레스 오블리주: 여성적 절의와 도덕권력
 
제3부 동아시아 초기근대의 전개 양상
제7장 잊혀진 지구화: ‘긴 12세기’와 동아시아 초기근대혁명
제8장 유교사회 영구정체론, 아시아적 생산양식론 비판
제9장 동아시아 유교소농체제
9장 보론 동아시아 유교소농체제에서의 자유 공간과 체제 안정성 비교
 
제4부 조선 후기 유교 근대의 다이내미즘
제10장 1659년 기해예송의 전말과 유교 국민국가의 태동
제11장 유교군주와 근대주권: 윤휴, 정약용, 정조
제12장 “온 나라가 양반 되기”: 조선후기 유교적 평등화 메커니즘
제13장 동학(東學): 대중유교와 인민주권
제14장 결론: 21세기 문명의 흐름과 유교의 재발견
에필로그: 동아시아의 여명
 
이전글
사랑 예찬
다음글
동감의 본질과 형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