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프런티어21’ 시리즈.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의 사랑에 관한 담론. 그가 말하는 사랑은 다름 아닌 성애, 즉 남녀 간의 사랑이다. 이 테마는 전통 철학에서는 드물게 등장하는데, 바디우는 이 남녀 간의 사랑이 진리를 생산하는 절차라고 단언한다. 그는 사랑에 대해 지극히 냉정한 성찰을 수행하며, 그것이 성차(性差)에 대한 진리를 생산한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사랑이 실종된 이 시대에 바디우는 새삼스럽게 이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바디우 스스로 말하고 있듯이 ‘사랑한다는 것’은 “온갖 고독을 넘어 세계로부터 존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모든 것과 더불어 포획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목차
소개의 말 7
1. 위협받는 사랑 13
2. 철학자들과 사랑 21
3. 사랑의 구축 37
4. 사랑의 진리 49
5. 사랑과 정치 63
6. 사랑과 예술 85
7. 결론 103
인용된 작품들 115
옮긴이의 말 117
해제: 바디우의 철학과 오늘날의 사랑(서용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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