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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아픈가

저자
에바일루즈
서지
돌베개
발간일
2013년 6월 24일
조회수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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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사랑은 왜 아픈가』의 저자 에바 일루즈는 소비자본주의로 기울어진 현대사회가 결국 그 구성원들이 지닌 감정의 생산과 변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진단한다. ‘현대’라는 사회의 풍경을 감정의 ‘상품화’ 혹은 ‘자본화’라는 코드로 읽어내는 것이다. ‘사랑은 왜 아픈가?’ 혹은 ‘사랑은 왜 사랑에 빠진 사람을 아프게 만드는가?’를 다루는 이 책은 그녀가 진행해온 연구를 또 다른 방식으로 집대성한 독특한 성과물이다. ‘남녀 간의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감정이 오롯이 표현되는 영역이므로 그 이면에 숨은 ‘사회학적 통찰’을 감행해본 것이다.
지금껏 많은 사회 특히 미국 사회에서 ‘사랑’은 심리학적 해석대상으로, 나아가 심리학적 ‘치유’의 대상으로만 다뤄져왔다. 그런데 저자가 보기에 ‘심리학적’ 방식은 개인의 감정을 치유하고 자존을 되살리기보다는 개인의 감정을 망가뜨리고 자존감을 죽이는 장치로 곧잘 활용되었다. 특히 여성들에게 그랬다. 에바 일루즈는 사랑이 왜 ‘심리학적’ 치유의 대상으로 퇴화했는지, 어째서 사랑은 특히 ‘여성’을 약자로 만들었는지 그 변화과정을 추적하며 ‘이성애 혹은 이성관계의 밑바탕’을 폭로한다.
세계적인 학자답게 에바 일루즈는 사랑을 주제로 다룬 이 책에서도 놀라운 박학다식함과 특유의 성실함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여러 소설들에서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과 잡지 기사,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올라온 숱한 고백담과 댓글들, 연애와 불륜을 포함한 여러 부류의 ‘사랑’ 경험자들과 나눈 실제 인터뷰를 토대로 ‘오늘날’, 즉 현대를 살아가는 남자와 여자들이 만들어낸 ‘사랑의 현장’으로 곧장 파고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에 그토록 많은 고통과 상실과 아픔과 눈물이 차고 넘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단히 치밀하게 분석한다.


목차
프롤로그 사랑은 왜 아파야만 하는가?
현대란 무엇인가? ㆍ현대 안에서의 사랑, 현대로서의 사랑 ㆍ우리는 왜 사회학을 필요로 하는가 ㆍ사회학과 심적 고통
 
1 사랑의 일대 전환 결혼시장의 형성
낭만적 선택의 성격과 그 도덕생태 ㆍ사랑의 거대한 전환, 결혼시장의 형성 ㆍ신분 상승의 새로운 기준, 성적 매력
 
2 낭만적 선택의 새로운 아키텍처
여성의 신중함에서 남성의 거리두기까지 ㆍ남성성 그리고 신의의 종말 ㆍ섹스의 배타적 독점전략 ㆍ쾌락에 물든 관계공포증 ㆍ관계맺음의 의지를 잃은 사람들 ㆍ낭만적 선택의 새로운 아키텍처 또는 의지의 해체 ㆍ약속 지키기와 현대의 선택 아키텍처 ㆍ섹스 과잉과 감정불평등 ㆍ즉흥적 섹스와 자유의 아포리아
 
3 인정받고 싶은 욕구 자아의 사랑과 상처
사랑은 왜 좋은 느낌을 줄까 ㆍ계급 인정에서 자아 인정으로 ㆍ사랑중독 혹은 인정 욕구 그리고 존재론적 불안 ㆍ인정대자율 ㆍ자기사랑에서 자책에 이르기까지 ㆍ자책감의 도덕구조 ㆍ잃어버린 확실성
 
4 사랑, 이성, 아이러니
마법에 걸린 사랑 ㆍ과학이 되어버린 사랑 ㆍ정치적 해방으로서의 합리화 ㆍ선택의 기술 ㆍ에로스, 아이러니 ㆍ사라진 사랑
 
5 낭만적 상상에서 실망으로
상상력, 사랑 ㆍ허구적 감정의 의미와 특징 ㆍ우리는 왜 실망하게 되었는가 ㆍ상상력과 인터넷 ㆍ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욕구 ㆍ모나드의 상상력 놀이
 
에필로그 사랑에 필요한 새로운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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