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예기>[악기(樂記)]편은 [대학(大學)]과 [중용(中庸)]편을 제외하고,<예기> 내에서 가장 유명한 편이며, 자주 인용되는 문헌이다. 그 이유는 예(禮)와 악(樂)의 상보관계 및 악(樂)에 대한 이론을 기록한 문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악기]편의 내용이<순자>[악론(樂論)]편의 기록을 차용하고 있지만, 악(樂)의 기록들을 수록한 문헌 중 가장 오래되고 분량이 많은 편은 [악기]이다. 따라서 예악을 중시했던 고대 동양사회에서 [악기]편이 가지는 위상은 대단했다.
[악기]편의 주된 내용은 인간의 성정(性情)과 예악의 관계를 해석하는 것이다. 즉 예악은 단순히 인위적인 제도가 아니며, 인간의 성정에 따라 만들어진 제도이다. 따라서 예악의 작용은 인간의 성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러한 예악의 교화에 따라 인간을 선한 쪽으로 인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전국시대를 거치며 형성된 전국말기와 전한초기의 유가 성정론(性情論)을 나타낸다. 따라서 선진유가 이후의 유가 성정론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악기]편은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준다.
목차
역자서문
일러두기
제7편 악정
제8편 위문후
제9편 빈무고
제10편 악화
제11편 사을
그림목차
경문목차
- 이전글
- 역주 예기집설대전 악기 1
- 다음글
- 역주 예기집설대전 잡기 -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