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개인화', '세계시민화', '지구위험사회학' 등 세가지 키워드로 글로벌 사회와 한국사회를 새롭게 진단한다.
위험사회론으로 유명한 울리히 벡이 분석하는 글로벌사회와 한국사회에 관한 책이다. 세계적 금융위기와 불안이 확산된 상태에서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재난에서부터, 실업, 양극화, 테러리즘과 같은 대형사고와 가족의 해체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위험에 처한 세계와 가족의 미래』는 이러한 위험의 실체를 분석하고 위험관리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위험에 처한 세계와 가족의 미래』는 두 저자가 한국에서 공개 강연과 전문가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과 일부 관련된 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세계시민화와 지구위험학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2부에서는 개인화에 따른 가족의 변화와 한국사회의 가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는 방한 당시 저자들이 했던 인터뷰와 면담들을 모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편자 서문
감사의 말
제1부 위험에 처한 세계와 코스모폴리탄 정치
1_ 위험에 처한 세계 - 비판이론의 새로운 과제
일반적 관점: 탈근대성이 아닌 2차 근대성
세계위험사회: 새로운 비판이론
세계위험사회의 '세계시민적 순간'
2_ 새로운 세계시민주의의 등장
첫째 테제: 지구화는 익명적 통제이다
둘째 테제: 행위에 대한 다른 접근을 위한 새로운 시각
셋째 테제: 규칙을 깨도록 허락받은 건 자본뿐이다
넷째 테제: 우리, 소비자가 대항-권력을 구성한다
다섯째 테제: 자율성을 희생하고, 주권을 얻어라
여섯째 테제: 민족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국가
일곱째 테제: 벽을 다리로 바꾸자!
3_ 세계위험사회에서 살아가기
오래된 위해들-새로운 위험들
위험의 간계
사회과학에 대한 영향을 전망
4_ 위험사회 분석과 비판이론 - 울리히 벡의 서울강의와 한국사회
위험사회 분석의 방법론적 규칙
돌진적 근대하와 위험의 복합성
위험에 대한 시민의 감수성
분류에서 설명으로
위험사회의 관리와 성찰적 현대화
제2부 21세기 가족의 미래
1_ 가족 이후의 가족, 오늘날의 가족생활
오늘날의 가족: 새로운 다양성, 새로운 선택사항들
오늘날의 규범 모델: 능동덕이고 능력을 갖춘 행위자인 개인
새로운 압력들: 이동성, 유연성 그리고 가족생활에 나타나는 결과들
가족생활의 새로운 방식들과 새로운 생활양식
2_ 누가 누구와 결혼하는가? - 이주자들은 결혼상대를 왜 본국에서 데려오나
이주자들이 주목받다
이주와 결혼의 맥락
송출국 사람들은 왜 초국적 결혼을 원하나
이주자들: 그들이 초국적 결혼으로 얻을 수도 있는 것
결론들
3_ 한국의 국제결혼 - 추세, 이슈, 적응문제
한국 국제결혼 증가의 추세 및 맥락
적응과정의 변화
적응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
제3부 대담
1_ 위험사회가 여는 코스모폴리탄 전망 - 새로운 사회학적 상상력
2_ 울리히 벡과 김대중 전대통령의 대화
3_ 울리히 벡과 서울 봉은사 명진 스님과의 대화
4_ 울리히 벡과 한국 시민사회 지도자와의 대화
부록
ㅣ중앙일보와의 인터뷰ㅣ미국, 9ㆍ11테러 직후 세계주의 확산시킬 좋은 기회 놓쳤다
ㅣ조선일보와의 인터뷰ㅣ한국은 아주 특별하게 위험한 사회다
ㅣ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ㅣ대운하 갈등, 한국사회 근대화 성찰의 계기되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