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지구화’로 대변되는 초국적 또는 초지역적 상호작용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가운데, 도시는 그 네트워크의 결절점으로서 보다 광범위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내포하게 되었다. 지금도 세계도시, 지구도시 등과 같이 외연을 확대하고 중심성을 강화해가는 도시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 역도시화 등 도시로서의 위상이 약화되어가는 도시들도 적지 않다. 이 책은 매체, 이주와 같은 초국적 현상과 국가, 동아시아 등 경계범주들과의 연관 하에 동아시아 도시들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그에 대해 새로운 접근 시각을 제안하고자 한다.
목차
편자 서문
[제1부] 초국 현상과 동아시아 도시 연구
초국주의의 이론과 실천: 활용, 오용, 남용 ∥ 아리프 딜릭
복합국가와 '근대의 이중과제': 20세기 동아시아사 다시 보기 ∥ 백영서
[제2부] 이주와 도시
급진주의자들의 도쿄로의 이동과 집중:
1900~1920년대 동부아시아 급진주의의 대두, 확산 그리고 그 의미 ∥ 황동연
동아시아의 초국적 이주와 공간 지형의 변화 ∥ 김승욱
경계를 넘는 샤머니즘:
재일 한국인 1세대 여성의 사례 연구 ∥ 미야시타 료코
코스모폴리스에서의 인재/노동/결혼 이주:
싱가포르의 국가체제와 시민사회 발전 ∥ 브렌다 S.A. 여
[제3부] 매체와 도시
민국 시기 상해에서의 언론과 광고 ∥ 무라이 히로시
Der Ostaisatische Lloyd(德文新報)와 상해 거류 독일인 ∥ 왕 웨이지앙
필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