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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국가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 카를로 보르도
서지
동녘
발간일
2014-10-20
조회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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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14년, 우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은 바로 세월호 참사다. 전 국민이 300여 명이 넘는 생명이 수장되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봤던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과연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졌다. 참사 이후 드러났던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보면서 우리는 과연 내가 위기에 빠졌을 때, 국가가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피로사회》의 저자인 철학자 한병철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살인자는 애초 선장이 아닌 신자유주의”라고 밝혔다. 신자유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국가는 ‘사회’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기존에 국가가 담당해왔던 모든 영역들, 교육, 의료, 수송과 통신, 경제계획, 국민통화의 발행, 심지어 국방, 그리고 재난 구조까지 모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 기업들이 맡아서 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민영화된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극단적 형태를 세월호 참사에서 똑똑히 목도했다.
 
이 책은 오늘날 국가에게 닥친 ‘위기’에 대한 정의에서 출발해 변화하는 현시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들의 다양한 양상들을 하나하나 검토해간다. 이를 위해 저자인 카를로 보르도니와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 사회를 분석한다. 이 책은 오늘날 서구 사회가 직면한 위기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체제와 얽혀 있는 변화, 앞으로 오랫동안 영향을 미치게 될 심대한 변화의 징후라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오늘날 위기와 관련된 문제의 기원에 권력과 정치의 분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말하자면, 정치인은 존재하지만 과거처럼 권력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의 역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권력’은 일이 되게 하는 능력이고, ‘정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능력인데, 현시대는 이 둘이 이혼한 상태이고 이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한다.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국가의 위기
위기의 정의
국가 없는 국가주의
국가와 민족
홉스와 리바이어던
 
2장 위기의 근대
철회된 약속
근대를 떠나며
포스트모더니티를 지나
해체와 부정
역사의 종말?
 
3장 위기의 민주주의
진보의 윤리와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과잉?
포스트 민주주의
새로운 지구적 질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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