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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시민다움

저자
에티엔 발리바르 (지은이),진태원 (옮긴이)
서지
난장
발간일
2012-02-13
조회수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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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현존하는 최고의 맑스주의 철학자가 펼쳐보이는 폭력론. 이 책은 맑스와 엥겔스에서부터 유래한 맑스주의적 전통(레닌, 베른슈타인, 룩셈부르크 등)뿐만 아니라 (벤야민과 아도르노에서부터 바디우와 아감벤에까지 이르는) 그 이후의 포스트맑스주의적.비판이론적 전통에서 폭력이 어떻게 사유되어 왔는지, 어떤 논리적.실천적 아포리아에 부딪혔는지 분석하며 반폭력의 정치를 대안으로 제안한다.
 
우선 발리바르는 독일어 '게발트'(Gewalt)에 주목한다. 상반된 두 의미, 즉 (불법적인) 폭력과 (적법한.정당화된) 권력/권위를 동시에 뜻하는 이 단어의 애매성에 착목해 폭력을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형이상학적 관점이라고 비판한다. 맑스(자본)와 엥겔스(역사에서 게발트가 행한 역할)의 지적처럼 "게발트는 새로운 사회를 잉태하고 있는 모든 낡은 사회에서 산파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발리바르는 지금까지의 모든 폭력론이 이런 아포리아 사이에서 끊임없이 동요해왔다고 지적한다. 발리바르에 따르면 우리는 폭력을 결코 근절할 수도, 길들일 수도 없다. 다만 우리는 폭력의 잘못된 방향을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전도'(inversion)시킬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역시 임시방편일 뿐이다. 폭력의 힘은 늘 과잉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제 폭력의 과잉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요컨대 폭력 안에서 폭력에 맞서는 것, 그것이 바로 반폭력의 정치이다.
 

목차
 
1. ‘게발트’ 맑스주의 이론사에서 본 폭력과 권력
1. 역사에서 게발트가 행한 역할 : 변증법적 체계화의 시도
2. 맑스: 극단적 폭력의 역사적 계기와 구조
맑스의 혁명적 파국주의가 지니는 의미 | 경제의 폭력, 폭력의 경제 |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적 정치가 지닌 아포리아
3. 게발트와 시민다움 사이의 맑스주의와 포스트맑스주의
반자본주의적 순환과 제도적 폭력 | 반제국주의적 순환과 ‘현실적 파국’
 
2. 폭력과 시민다움 정치적 인간학의 한계에 대하여
극단적 폭력의 현상학 | 극단적 폭력의 인간학 | 비극적인 것의 정치
 
| 부록 |
역사에서 게발트가 행한 역할(프리드리히 엥겔스)[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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