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총서 2권. 플로리다의 창조 도시 개념을 좀 더 자세히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그것이 정책적 도구가 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 씌어졌다. 저자 엘자 비방은 방랑 예술인과 예술적 창작성을 현대 도시의 변동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이를 중심으로 창조성 그리고 창조 도시의 조건과 의미를 분석하였다.
<1장 예술적 창조성의 현장들>과 <2장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속 예술가의 초상>에서는 최근 서구의 여러 도시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예술의 현장들을 짚어 보고, 어떻게 예술가의 정착 현상이 창조적이라 여겨지는 직업인 계층의 확장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과정과 함께 일어나는지를 보여 준다. <3장 도시, 창조 경제의 영토>에서는 창조적 활동, 특히 문화 산업 내 생산 시스템의 재조직과 관련하여 도시가 갖추고 있는 능력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즉, 대도시가 어떤 방식으로 창조적 생산의 원천으로 기능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본다. 마지막 <4장 창조인들을 위한 도시 만들기>에서는 몇몇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최첨단 활동의 구역화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과 기업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창조성을 계획하려는 도시 계획 전략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