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드셔야 하는 약의 종류가 매일 다르거든요. 하나씩 제가 분류해 드려야 해요.”
조손가정에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민수(가명 13)는 매주 서로 다른 색의 알약 수십 개를 분류해야 한다. 민수와 동생 민철이를 길러 주신 할머니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민수는 집을 나간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 병 수발을 들고 있다. 할머니 약 챙.. 원문보기
조손가정에서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민수(가명 13)는 매주 서로 다른 색의 알약 수십 개를 분류해야 한다. 민수와 동생 민철이를 길러 주신 할머니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민수는 집을 나간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 병 수발을 들고 있다. 할머니 약 챙..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