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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외국인 가사도우미, ‘한국식 모델’을 찾자
언론사
중앙일보
조회수
81
발행일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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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서너 번은 꼭 만나는 언니가 있다. 홍콩에서 30여년 살았고, 귀국한 지 2년쯤 지났다. 늘 따뜻한 미소로 용기를 북돋워 주곤 한다. 식사를 같이하던 어느 날, 올봄 조정훈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가 화제로 등장했다. 언니는 홍콩에서 같이 거주한 간호사 출신 도우미에 관한 경험담을 꺼냈다. 가족처럼 언니의 아이들을 보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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