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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다 키우니 기다리는 건 ‘황혼 육아’ 노인 가사 노동 부담 늘어난다
언론사
경향신문
조회수
442
발행일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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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72세 서울 마포구)는 2년째 초등학교 2학년 손주를 돌보고 있다. 지난해 A씨 딸의 육아 휴직이 끝나면서 아이 돌봄은 A씨의 몫이 됐다.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의 간식을 먹이고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돌본다. 퇴근이 늦는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아이 저녁도 A씨가 챙긴다. 손주는 예쁘지만 몸이 고단한 것도 사실이다. 인근에 사는 자매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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