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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은 엄마의 노동에서 여성의 노동을 읽어냈다[플랫]
언론사
경향신문
조회수
753
발행일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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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던 김은화씨(35)는 퇴사 후 ‘딸세포’라는 1인 출판사를 차렸다. 처음 낸 책은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2019). 은화씨 엄마 이야기였다. 은화씨는 직접 엄마를 인터뷰하고 엄마의 삶을 썼다. 엄마가 이혼한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은 엄마를 한 사람의 강인한 노동자로 바라보게 해줬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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