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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선언에 ‘그래도, 그대로 가족’ EBS1 ‘다큐 잇’
언론사
경향신문
조회수
2305
발행일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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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트랜스젠더인 것 같아.” 9년 전, 최일호씨는 형제를 둔 엄마에서 남매를 둔 엄마가 됐다. 첫아들이 중학교 2학년이 되던 날, 여자로 살고 싶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최씨는 ‘성인이 돼서도 여자로 살고 싶다면 성전환 수술을 시켜주겠다’며 아이를 달랬다. 아들이 21세가 되던 날, 울면서 걸어온 전화 한 통이 최씨의 마음을 다시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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