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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시선] ‘중꺾마’ 안에 가족이 있었다
언론사
중앙일보
조회수
580
발행일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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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간’은 울먹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 위업을 달성한 손흥민은 지난 9일 경기가 끝난 뒤 “많은 분이 기억났지만, 지난주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장 많이 생각났던 것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에서도 추모의 검은 완장을 찼다. 영국 언론이 동료들의 말을 인용해 “최고의 남자, 최고의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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